하나님의 사랑의 편지
성경을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쉽게 요약하라
고 한다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사랑의 편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편지를 약 1600년동안 40여명의 선지자
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완성하셨습니다. 이 편지에는 인
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성경을 진지하게 사랑의 메시지로 알고 읽는 사람은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긴 편지를 오랫동안 쓰셨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일꾼들을 세우셔서 오직 이 사랑의 편지만을 읽어주고 가르쳐주도록 했습니다.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수천만명이나 되는 주의 종들이 이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어떤 이는 이 편지를 전해주다가 순교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본래 도망가는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있는 대로 인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몰래 죄를 짓고 싶어하며 때로는 가면을 쓰면서 신자의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랑의 편지를 자주 읽으면 놀랍게도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사랑의 불길이 일어나고 가슴이 열리고 주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탕자의 비유에 보면,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을 싫어했습니다. 그는 욕망의 사람이었고 야망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에게 돌아올 재산을 아버지로부터 미리 받아 가지고 집을 떠난 그는 방탕한 생활로 모든 것을 탕진하고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초라한 모습이며 절망의 자리에서 허우적 거리는 인간의 비참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삶의 전환점이 있습니다. 획기적으로 돌아서야 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자기 스스로의 결단을 말합니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황금같은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둘째 아들은 심경의 변화와 결단 그리고 그 전환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죄를 슬퍼했습니다. 단순히 집을 떠난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배반한 것을 회개하는 방향 전환입니다.
자신의 삶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그의 행동이 밉지 않음은 그가 아버지의 품을 그리워하며 돌아왔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품에 돌아와서 하는 말이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자식이 아닙니다. 이제는 이 집의 품꾼일 뿐입니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아들이 사람되는 순간입니다. 겸손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도 더욱 기쁜 것은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키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빈정거려도 아버지의 마음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마냥 기뻐하시며 잔치를 베풉니다. 왜 그렇습니까? 탕자인 둘째 아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붙들고 있는 세상의 끈이 있습니까? 그 끈을 맨 채로 주님의 품으로 그냥 가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