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우리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건강도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기쁘면 스트레스도 사라집니다. 우리 마음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음에 병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생명과 연결되어져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은 진리인 것입니다.
사람이 구원받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입술로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이 계실 때, 우리 안에 믿음이 생기는 것이지요. 사도 바울도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빌 2:5)고 권면합니다.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는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엡 3:17)라고 중보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셨지만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지속해서 머무시길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찾아오시는 것은 은혜의 사건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하는 것은 사랑의 훈련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만 우리에게 머물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닮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마음을 두 가지로 표현하셨습니다. 온유와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유한 마음은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입니다. 겸손한 마음은 자신을 비우는 마음입니다 (빌 2:7). 겸손한 마음은 자신을 낮추는 마음이요,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입니다 (빌 2:8). 예수님의 마음은 쉼을 주는 마음입니다 (마 11:29). 가장 치열한 전쟁터는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의 전쟁을 멈추는 길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은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가정에는 행복이 깃들 것입니다. 분쟁은 사라지고, 벽은 허물어질 것입니다. 차가운 세상은 따뜻해질 것입니다. 거친 세상은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높아진 것은 낮아지고, 교만한 사람은 겸손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