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십시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염려하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하루를 살면서 약 6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 중 상당 부분은 어려운 일이나 환경에 대한 염려가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겪게 되는 병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손 꼽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살아가게 될까요? 두말 할 것 없이 염려와 걱정이 많은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이러한 형편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일까요? 성경에 보면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수없이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1-33).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 중에 삶의 ‘염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믿는 자들에게 항상 ‘염려’를 내려 놓으라고 강조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일까요? 성경에 사용된 ‘염려하다’를 가리키는 헬라어는 ‘메림나오 (μεριμναϖω)’ 인데요, 이 단어는 ‘나누다’라는 의미의 ‘메리조(μεριζω)’와 ‘마음, 정신’이라는 의미의 ‘누스(νου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즉 ‘염려’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마음이 나누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염려하는 사람은 즉,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마음이 나뉘어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염려를 맡아 주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